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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인데도 수업준비를 하는 것이 우울해서 몇 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D800과 오두막3는 일반 카메라 매니아들이 현실적으로 가질 수 있는 끝판왕 DSLR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카메라라는 취미(?)의 특성 상 렌즈 값이 장난이 아니다보니 보통 처음에 어디로 입문했느냐에 따라 쭉 가겠지만

나는 축복스럽게도 니콘 D800과 캐논 5D Mark III를 둘 다 써볼 수가 있는 상황이라 그 축복을 누려보기로 했다.


축복스럽긴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니콘 D800과 캐논 5D Mark III(오두막3)를 둘 다 들고 다닐 수는 없다.

어느 쪽이 나에게 맞는지 궁금해졌다.

(사실 확인할 필요도 없이 내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건 D800이고 오두막3은 가끔씩 밖에 못 쓰긴 함...)


그래서 먼저 표준줌렌즈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니콘의 표준 줌렌즈는 AF-S Zoom-Nikkor 24-70mm 1:2.8G ED IF N 이라는 엄청나게 긴 이름을 가지고 있다. 

AF-S: 구동모터를 내장한 오토 포커스 렌즈를 말함

G: 조리개 링이 생략되어 완전 수동카메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형식

ED: 특수 유리를 사용해 색수차를 감소시켰다는 뜻

IF: 경통의 길이변화 없이 내부에서 초점조절이 되는 렌즈를 뜻함.

N: 나노크리스탈 코팅이 되어 플레어, 고스트 등을 줄인 고급 렌즈. 캐논에 L이 있다면 니콘엔 N이 있다.


캐논의 표준 줌렌즈는 EF 24-70mm f/2.8L II USM 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신계륵이라는 별명이 있다. 

EF: 캐논 마운트 이름. 35mm 풀프레임에 대응

L: 캐논 고급렌즈.

USM: 초음파모터가 내장되어 AF가 빠르고 조용하다고 한다.

(근데 렌즈에 따라 별로 조용하지 않은 녀석도 있다고 함.)


두 렌즈 모두 화질이 발군이며 줌렌즈로는 최상급인 F2.8의 조리개 값을 가진다. 즉 비싸다. 


1. 원본 사진 비교(리사이즈만 했음)


1) ISO 100, 조리개 최대 개방(f/2.8),  셔터속도 1/100초

 초점

오두막3

D800 

 24

Canon EOS 5D Mark III | 1/100sec | F/2.8 | 24.0mm | ISO-100

NIKON D800 | 1/100sec | F/2.8 | 24.0mm | ISO-100

 28

Canon EOS 5D Mark III | 1/100sec | F/2.8 | 28.0mm | ISO-100

NIKON D800 | 1/100sec | F/2.8 | 28.0mm | ISO-100

 35

Canon EOS 5D Mark III | 1/100sec | F/2.8 | 35.0mm | ISO-100

NIKON D800 | 1/100sec | F/2.8 | 35.0mm | ISO-100

 50

Canon EOS 5D Mark III | 1/100sec | F/2.8 | 50.0mm | ISO-100

NIKON D800 | 1/100sec | F/2.8 | 50.0mm | ISO-100

 70

Canon EOS 5D Mark III | 1/100sec | F/2.8 | 70.0mm | ISO-100

NIKON D800 | 1/100sec | F/2.8 | 70.0mm | ISO-100


2) ISO 100, 조리개: f/5.6,  셔터속도 1/40초

 초점

오두막3

D800 

 24

Canon EOS 5D Mark III | 1/25sec | F/5.6 | 24.0mm | ISO-100

NIKON D800 | 1/25sec | F/5.6 | 24.0mm | ISO-100

 28

Canon EOS 5D Mark III | 1/25sec | F/5.6 | 28.0mm | ISO-100

NIKON D800 | 1/25sec | F/5.6 | 28.0mm | ISO-100

 35

Canon EOS 5D Mark III | 1/25sec | F/5.6 | 35.0mm | ISO-100

NIKON D800 | 1/25sec | F/5.6 | 35.0mm | ISO-100

 50

Canon EOS 5D Mark III | 1/25sec | F/5.6 | 50.0mm | ISO-100

NIKON D800 | 1/25sec | F/5.6 | 50.0mm | ISO-100

 70Canon EOS 5D Mark III | 1/25sec | F/5.6 | 70.0mm | ISO-100

NIKON D800 | 1/25sec | F/5.6 | 70.0mm | ISO-100



2. 광각과 망원에서 비교(중앙 크롭)

같은 비율로 리사이즈한 뒤 중앙에서 크롭한 것이다. 


1-1) 24mm 비교(좌: 캐논오두막3, 우:니콘 D800)


두 렌즈 모두 해상도는 발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 오두막3 쪽은 초점이 약간 뒷쪽으로 맞춰져 있어서 뒤쪽 나뭇잎이 선명하게 보이고,

D800 쪽은 초점이 약간 앞쪽으로 맞춰져 있어서 앞쪽 잔듸가 선명하게 보인다.


사실 F2.8이니까 약간은 아웃포커싱되야 맞는 것이니까 나뭇잎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음.

같은 ISO, 셔속, 조리개 수치를 세팅했으나 오두막3 쪽이 약간 더 어두워 보이긴 하는데 이는 찍은 시간 차이 때문일 수 있음. 테스트[3]에서는 오히려 오두막3 쪽이 더 밝았음(...)


1-2) 70mm 비교(좌: 캐논오두막3, 우:니콘 D800)


역시 같은 비율로 리사이즈한 뒤 확대해서 본 것이며 70mm는 24mm에 비해 망원이기 때문에 오두막3, D800 모두 뒤쪽 나뭇잎이 아웃포커싱 되었다. 오두막3은 기린의 얼룩 무늬를 더 선명하게 잡아냈다. 전체적으로 대비는 오두막3 쪽이 더 높은 것이 아닌가 싶으며 저감도에서는 노이즈가 오두막3 쪽이 더 많아 보인다. 



2-1) 24mm 비교(좌: 캐논오두막3, 우:니콘 D800)


특별히 코멘트는 없음. 


2-2) 70mm 비교(좌: 캐논오두막3, 우:니콘 D800)


특별히 코멘트는 없음. 



사실 내가 사진에 대해 잘 몰라서 둘을 비교해서 뭐라고 코멘트하기는 어렵다.
일단 두 카메라 모두 좋은 카메라이고 렌즈 또한 둘 다 좋은 렌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두막3과 D800에 대한 리뷰1리뷰2를 보면 적어도 이미지센서에서는 D800이 오두막3를 압도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차이를 확실히 느끼기 위해서는 RAW파일을 써야 하고 
JPG를 쓸 때는 오히려 오두막3가 나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리뷰1에서는 D800을 유능한 신입사원에 비유하였고, 오두막3는 요령있는 경력사원에 비유하였다.

이 리뷰는 JPG를 바탕으로 이루어졌고 때문에 오두막3가 이미지센서의 차이를 이미지프로세싱으로 
매꾸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두막3의 사진이 더 선명하고 대비가 커 보이는 것은 이미지프로세싱의
힘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리뷰2에서는 저감도에서는 D800이 우세하고, 고감도에서는 오두막3가 우세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 사진들에서도 오두막3가 대비가 큰 대신 노이즈도 약간 더 많아보였다. (큰 차이는 아닌 듯하다.)

같은 세팅인데 오두막3가 더 어두운 것은 이런 리뷰를 제외하고는 문제될 일이 없을 듯 하다. 실제로 찍을 때는
셔터스피드를 조절하거나 ISO를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이건 찍은 시간 문제인 것 같기도... 정확하지 않음)

<바로가기>

Posted by 잉여공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