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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의 성능을 시험하기 가장 좋은 피사체는 뭐니뭐니해도 달이다.

달은 천체 중에서도 가장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천체 관측 대상 1호가 되곤 한다.

물론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달을 관측하기 위해 200mm급 줌렌즈 3총사가 동원되었다!

ILCE-7 | 1/50sec | F/2.8 | 35.0mm | ISO-800


1) 넥스6+ SEL18200LE

E마운트 전천후 슈퍼줌렌즈. 

FE 70-200mm F4G가 나오기 전까지 E마운트에서 유일하게 200mm 망원이 지원되는 모델이었다. 

(FE 70-200mm F4G 나도 써보고 싶긔...)

200mm 망원단의 가장자리 해상능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지만 달을 가운데 놓고 찍으면 되는 문제라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다. 

SEL18200LE는 같은 200mm렌즈라고 해도 크롭바디용 렌즈이기 때문에 300mm에 준하는 환산화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크롭바디용 렌즈이기 때문에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 A7이 아닌 넥스6에 마운트하였다. A7에 마운트하면 비네팅 때문에 가장자리를 잘라내게 되어 크롭바디에서는 1천만화소 밖에 쓰지를 못하여 넥스6(1천6백만화소)보다 해상도가 떨어지게 된다. 



2) 오두막3 + EF 70-200mm f/2.8L IS II USM

70-200mm단의 캐논렌즈 중 가장 광학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새아빠백통이라고 불린다.



3) D800 + AF-S Zoom-Nikkor 70-200mm 1:2.8G ED VR II N

역시나 풀네임이 엄청나게 긴 준망원 줌렌즈. 크기가 캐논 새아빠백통보다 더 크다. 이 녀석도 광학 성능은 발군이라고 한다.



세 카메라에 찍힌 달 사진이다.

NEX-6 | 1/20sec | F/6.3 | 200.0mm | ISO-100Canon EOS 5D Mark III | 1/20sec | F/5.6 | 200.0mm | ISO-100NIKON D800 | 1/20sec | F/5.6 | 200.0mm | ISO-100


소니 SEL18200LE에 찍힌 달이 제일 크다. 이는 앞에서 얘기했듯이 크롭렌즈이기 때문에 환산화각이 300mm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확대한 모습이다.


NEX-6 | 1/100sec | F/6.3 | 200.0mm | ISO-400Canon EOS 5D Mark III | 1/20sec | F/5.6 | 200.0mm | ISO-100NIKON D800 | 1/20sec | F/5.6 | 200.0mm | ISO-100


아무래도 사진을 찍을 때 삼각대에 고정한다고 했어도 약간 흔들린 것이 있어서 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실내에서 적당히 세워놓고 찍은 것이 화근이다.)


초점이 맞고 안 맞는 문제도 있지만 재밌는 것은 환산화각이 300mm인 소니 SEL18200LE가 가장 달이 선명해야 하는데 반대로 달이 가장 흐릿하다. ISO, 셔터 속도, 흔들림 등이 문제일 수 있지만 또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달은 어차피 화면에서 일부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전체에서 크롭해야 하는데 이 때는 렌즈 자체의 광학 성능에 의존할 것이다. SEL18200LE의 환산화각이라는 것은 전체 사진을 두고 보았을 때 300mm에 준한다는 것이지 렌즈 자체의 광학성능이 300mm급으로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크롭해서 비교할 때는 같은 200mm급인 새아빠백통이나 니콘의 70200N에 밀릴 수 있는 것이다.


달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초점을 정말 잘 맞출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오늘이나 보름에 다시 찍을 때는 이점에 신경 써서!!!



Posted by 잉여공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