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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했던가...
레노보는 IBM을 인수하면서부터 (나에게는) 잘 알려진 기업이다.
IBM X60T를 잘 쓰고 있는지라 기업 이미지는 좋은 편이다.
(레노보의 X는 X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회사원들이 좋아할 것 같은 X 시리즈와는 달리 레노보는 아이디어패드라는
깜찍(?)한 넷북들을 내놓았다. 
특히 아이디어패드 S10-2는 가격과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S10-2 : 2월 1일 현재 다나와 넷북 인기 순위 5위, 4위까지 삼성 넷북이 3개(1,2,4위) 아수스Eee PC 1008HA가 3위.


이제 문제의 S10-3t이다.

신제품이다보니 인기순위에는 없지만 여러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일단 넷북용 신형 아톰 파인트레일 N450과 회전 LCD, 멀티터치(표시는 안되어 있지만..)

자세한 사양은 여기를 참고하도록 하자. 이 제품에 대해서는 내가 노트북을 고르기 전
자주 참고하고 있는 늑돌이님도 사양을 적어주셨다.

내가 노트북을 사랑하고 특히 터치기기를 너무너무 사랑하는지라 관찰을 하고 있었는데,
나오기가 무섭게 용산으로 달려가 집어왔다.

SAMSUNG ST1000 / SAMSUNG ST1100 / VLUU ST1000 / SAMSUNG CL65 | 1/45sec | F/3.6 | 6.3mm | ISO-480
왼쪽이 S10-2박스 사진 오른쪽이 S10-3t 박스 사진

S10-3t 이 녀석 박스는 무지 크지만 구성품은 간단하다. 본체, 배터리, 코드, 설명서.
CD 이런 거 없다. (아무래도 CD가 없는 모델이다 보니 없는 듯 하다.)

iPhone 3GS | 1/15sec | F/2.8 | 3.9mm | ISO-188
내가 업어온 모델은 코스믹 원더.
왼쪽위를 보면 전원, 배터리, 무선랜을 확인할 수 있는 램프가 있다.
빌립S7은 노트북을 덮으면 얘가 켜졌는지 꺼졌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이 점은 좋은 것 같다.

iPhone 3GS | 1/15sec | F/2.8 | 3.9mm | ISO-104
OS는 윈도우7스타터가 깔려있다.

사용 소감은 다음과 같다.
디자인은 ...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지만, 약간 둥글둥글한 것이 S10-2만 못한 것 같다.(이건 개인차가 있을 듯) 그리고 옆으로 긴 것이 영 못마땅하다. 같은 1024x600 해상도인데 이 녀석은 화면이 옆으로 길어서 1366x768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보게되지만, 역시 1024x600이다. 
SAMSUNG ST1000 / SAMSUNG ST1100 / VLUU ST1000 / SAMSUNG CL65 | 1/45sec | F/3.6 | 6.3mm | ISO-800

SAMSUNG ST1000 / SAMSUNG ST1100 / VLUU ST1000 / SAMSUNG CL65 | 1/45sec | F/3.6 | 6.3mm | ISO-240
빌립S7, S10-2, S10-3t, 맥북프로(13")와 비교한 모습, S10-2가 잘 안보이지만 자세히보면 무늬가 있는 부분이 S10-3t가 튀어나온 부분이고 검은 부분이 S10-2. 

이 녀석을 고르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서브용으로 돌아다니면서 쓸 수 있는 것을 원할 것이다. 그리고 터치도 되는 모델이다보니 팔에 들고 쉽게 쓸 수 있기를 원할 것이다.

현재 이러한 용도로 쓰고 있는 녀석이 빌립 S7, 7인치 액정에 성능(Z520, 1.33GHz)은 좀 후지지만 질량이 800g 정도 나가는 알찬 녀석이다.

S10-3t는 아무래도 좀 더 무겁긴 하지만(1.25kg~1.5kg), 신형 N450(1.66GHz)에 10인치 액정에 멀티터치가 탐이 났다.

기본 박스셋에 들어있는 배터리는 8셀이다. 8셀인 것을 보았을 때 밖에서 몇시간 거뜬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8셀을 달았을 때 질량이 1.5kg이 된다. 한 손에 들어보았으나 GG. 이건 한 손에 놓고 컴퓨터를 할 수 있는 무게가 아니다. 
예전에 고진샤 1.2kg 모델을 지하철에서 1시간 가량 쓴 적이 있었는데 지지하는 팔의 이두근이 경직되는 것을 느낀 경험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나가서 쓸 예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4셀 배터리를 구해야 할 것 같다.(그리고 이두근 운동을 열심히....)

여기서 급실망... 이때부터는 S10-3t를 열심히 쓸 생각보다는 기본 세팅만 해놓고 사무실에 놓아야 겠다는 생각과 아 그리고 나의 블로그 첫글로 실망감을 도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고에만 혹해서 집어오는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닌가!

무게는 넘어가고, N450과 윈도우7의 궁합을 알아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악. 이런저런 CPU(Z520, N450, L7400, Q8200, P9700, 브리즈번5200+)로 윈도우 7을 돌려 보았지만, 역시 코어2듀어 이상은 되어야 윈도우7을 돌릴만 한 것 같다.
아톰으로 윈도우7을 깔아보았지만 결국은 XP로 원복.

파인트레일 N450이지만 CPU 점수가 2.3 ㅎㄷㄷ....

X60T: 인텔 코어2듀오 L7400(1.5GHz), GMA 950, DDR2메모리, 4200RPM 하드

X60T와 비교하면 메모리는 DDR2이므로 동급이고, 그래픽 점수는 GMA 3150를 사용한 N450이 (아주) 약간 좋다. 하드는 5400RPM이라 4200RPM인 X60T보다 더 좋다. CPU를 제외하면 X60T만 못할 것이 없지만...

X60T는 윈도우7에서 느리다는 것을 못 느끼는 반면, S10-3t는 느려터졌다. 이건 심하다.
마우스가 움직이는 것이 버퍼링 걸린 느낌이라고 할까나. 탐색기를 띄우는데도 딜레이가 좀 심하게 느껴지고,,,,

스타터에는 아마도 미디어센터가 제공되지 않는 것 같은데, S10-3t에는 Natural touch라는 프로그램을 자체 제공한다. 워낙에 미디어센터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녀석을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역시나 반응은 느려터졌다.

상황이 이런 관계로 터치감은 매우 구리다 (ㅠㅠㅠㅠㅠㅠ)
멀티터치가 되는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멀티터치할 일은 없으니 실감할 수는 없었지만,
익스플로어에서 Zoom in, zoom out을 하면 확대비율이 바뀌긴하는데 이것도 반응이 매우 느려서...orz....

애정이 완전히 식어버리는 순간이다. 그래도 램업하고 XP로 갈아타면 괜찮아질 것 같아서
다시 힘을 내보기로 했다.

SAMSUNG ST1000 / SAMSUNG ST1100 / VLUU ST1000 / SAMSUNG CL65 | 1/15sec | F/3.6 | 6.3mm | ISO-800
뒷면을 열면 HDD와 RAM을 한 번에 교체할 수 있다. 슬롯은 1개이고, 스티커가 붙어있지만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뺴면 램을 떼어낼 수 있다.
램을 2기가로 올리고, 연 김에 HDD도 바꾸어 인텔 X-25 M2를 설치해 보았다.

XP를 설치할 때는 SSD였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으나 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했다. 이 때는 바이오스(F2로 진입)에 들어가서 ACHI를 compatible로 바꿔주자.

먼저 윈도7을 설치해 보았으나 SSD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여전히 느려....ㅠㅠ
부팅 시간도 꽤 걸렸던 듯...(X60T는 HDD 속도는 더 느렸으나 불편함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할 것 같은 결론...)

XP를 설치했을 때는 부팅 시간이 약 10초 걸렸던 것 같다. 오오옷! 빠르다! 이거다!
전용 그래픽 드라이버를 깔지 않았음에도 윈도우7에서보다 빠르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기본이 윈도우7으로 나오는 제품인지라 드라이버가 없다.
유선랜은 인식하는데, 무선랜은 인식이 되지 않는다 大大大 OTL....

완전 GG... 결국 하드는 원상 복귀하고 이 녀석엔 무선랜카드 붙여서 쓰고 있는 형국(orz...)
SAMSUNG ST1000 / SAMSUNG ST1100 / VLUU ST1000 / SAMSUNG CL65 | 1/45sec | F/3.6 | 6.3mm | ISO-320

지금 드라이버 깔고 있는 중인데,,, 인텔에서 제공하는 GMA3150드라이버를 깔면 화면이 맛이 간다...ㅠㅠ 이거 그래픽, 사운드 없이 써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내 노트북이었다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고 넋이라도 있고없고.... ㅇㅎㅎ...

결론:

1. 나가서 한손으로 쓰기엔 무겁다. 1.2kg은 되야하고, 가능하면 1kg 선은 되야할 것 같다.
2. N450에 윈도우7은 무리다.
3. S10-3t는 XP 드라이버 구하기 어렵다.

최종결론 오나전 GG....ㅠㅠ OTL

*추가합니다. (2월 19일)
이글을 썼던 당시에는 기대에 비해서 실망했다는 것을 제 개인적인 소견을 피력했던 글입니다.
그런데 워낙에 관심을 많이 받는 제품이다보니 검색을 통해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견을 덧붙입니다.


그리고 관련글은 아래 태그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약 2주 사용 소감은 XP로 쓰기엔 나름 괜찮다입니다. 
그리고 사용시간도 5시간으로 꽤 괜찮습니다. 이점에서는 1201T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4셀 배터리가 나오면 사용시간은 반으로 줄겠지만 무게적인 측면에서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시 최종결론 오나전 GG...까지는 아니고 얘도 XP입히면 꽤 괜찮은 애!

Posted by 잉여공책